임한솔, 넥스터즈 10기 운영진 합류
임한솔이 2016년 8월 31일 개발자·디자이너 연합동아리 넥스터즈(NEXTERS) 10기 운영진에 합류했다. 9기 일반 멤버로 8주 과정을 수료한 지 나흘 만이다. 운영진에서 맡은 직책은 개발 직군을 담당하는 CTO였다. 당시 그는 씨엔티테크에 재직하며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인 개발자였다.
넥스터즈는 어떤 동아리인가
넥스터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약 두 달간 하나의 앱·서비스를 완성하는 IT 연합동아리다. '넥스터즈 앱 팩토리'라는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기수제로 운영되며 여름·겨울 방학이 정규 활동 시즌이다. 운영진은 CEO·CMO·CTO·CDO·COO 다섯 직책으로 꾸려진다.
임한솔이 이 동아리에 들어온 것은 2016년 6월의 9기 리크루팅이었다. 서류와 그룹면접을 거쳐 합격했고 7월 2일 OT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9기에서는 무엇을 만들었나
9기 활동은 2016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약 8주간 이어졌다. 그가 참여한 팀 프로젝트는 IoT 스마트 화분 밍기뉴(Mingginyu)였다. Spring 기반 REST API와 라즈베리 디스플레이용 컨트롤 판넬 웹을 개발자로서 맡았다. 본업인 씨엔티테크 개발 업무와 주말 동아리 활동을 병행한 두 달이었다.
8월 23일 최종 발표와 27일 수료를 끝으로 9기가 마무리되자, 그는 나흘 뒤 10기 운영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첫 직장 씨엔티테크에서 일하며 산업기능요원 복무까지 이행하던 시기에 세 번째 역할을 더한 셈이다.
운영진 CTO는 무슨 일을 했나
첫 과제는 시즌 설계였다. 2016년 10월 1일 강남에서 열린 운영진 피드백 모임에서 운영진 6명은 9기 설문 피드백을 놓고 10기 운영안을 짰다. 크리스마스와 설날이 겹쳐 세션을 약 세 번으로 줄이는 일정 조정, 면접 단계에서 직군 비율을 맞추고 팀 빌딩을 사전에 통보하는 방식 도입이 이날 결정됐다. 그는 이 회의록을 자신의 블로그에 정리해 올렸다. 11월에는 네이버 D2 CAMPUS PARTNER 도서 지원을 동아리 운영용으로 신청해 받았다.
가장 큰 일은 12월의 10기 리크루팅이었다. 지원자는 200명 남짓이었다. 서류 심사로 100명 아래까지 거른 뒤 이틀에 걸쳐 4대 4 면접을 진행했다. 하루 30명 이상을 마주하는 강행군이었다. 그는 지원 서류를 전부 읽고 개인별 질문을 만들어 들어갔다. 이 경험은 "주니어가 시니어를 평가하게 된 일"이라는 면접관 후기로 블로그에 남았다.
10기 본 활동 기간은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였다. 이 가운데 1월과 2월에는 개발 직군 세션을 직접 이끌었다. DevOps와 책임지는 개발자, Digging GitHub, 웹뷰 웹앱 만들기까지 세 차례다. 프로젝트로는 반복되는 보고서 양식을 데이터 입력으로 자동 생성하는 웹 서비스 템플레터(Templater)에 서버·프론트 담당으로 참여했다.
이 활동은 무엇을 남겼나
운영진 기간과 겹친 변화도 있었다. 10기 준비가 한창이던 2016년 11월 1일 그는 씨엔티테크에서 리디로 이직했다. 직장과 병역, 동아리 운영이 한 해에 맞물려 돌아갔다.
넥스터즈와의 인연은 10기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넥스터즈 GitHub 조직의 여러 저장소에 기여자로 참여했고 2022년 12월까지 학기 중 MT '넥세나' 초대를 받는 활동 멤버로 남았다. 서류 심사와 면접, 세션 기획과 강연으로 이어진 10기 운영 경험은 이후 그가 커뮤니티와 행사를 직접 꾸리는 이력의 첫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