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임한솔, 산업기능요원 편입… 개발하며 병역 이행하는 34개월의 시작

2014년 첫 직장을 고른 기준이 마침내 실행됐다. 훈련소 한 달을 거쳐 씨엔티테크 재직 중 개발자 신분의 복무를 시작했다.

임한솔, 산업기능요원 편입

임한솔2016년 1월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으로 편입했다. 재직 중이던 씨엔티테크에서 개발자로 일하며 병역을 이행하는 총 34개월 복무의 시작이다. 훈련소에서 한 달간 소집 훈련을 받은 뒤 현업으로 복귀하는 방식이었다.

왜 이 제도였나

산업기능요원은 병무청 지정업체에서 일하며 현역 입영을 대체하는 제도다. 그에게는 처음부터 계획된 경로였다. 2014년 8월 첫 직장으로 씨엔티테크를 고른 기준 자체가 병역특례 제공 여부였고, KT DS 최종합격을 접은 이유이기도 했다. 커리어를 끊지 않고 병역을 해결하는 길이었다.

시작은 왜 늦어졌나

계획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았다. 입사는 2014년 8월이었지만 편입은 2016년 1월로, 채용 당시 약속됐던 병역특례 TO가 준비돼 있지 않았던 탓이다. 그는 복무 중이던 2017년 체험수기에 "1년을 낭비한 후에야" 복무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썼다. 첫 직장의 약속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일찍 배운 사건이었다.

복무는 무엇을 규정했나

산업기능요원 신분은 이후 3년 가까운 시간의 결정 조건이 됐다. 사직하면 현역으로 전환될 위험이 있어 이직이 드문 신분인데도, 그는 근무환경을 바꾸기 위해 2016년 11월 리디로의 전직을 감행한다. 야간·사이버 대학만 수학을 허용하는 규정은 훗날 건국대학교 야간 진학, 이른바 선취업 후진학 경로를 사실상 결정했다.

복무 반환점이던 2017년 6월의 체험수기에는 "정확히 반을 수행했고 17개월이 남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언제 어떻게 끝났나

복무는 2018년 11월 12일 만료됐다. 리디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이기도 했다. 그는 약 2주를 쉰 뒤 11월 26일 토스에 입사하며 복무 종료와 동시에 다음 커리어로 건너갔다. 열아홉의 취업에서 시작해 병역과 이직, 대학 진학까지 하나로 엮인 사슬의 가운데 축이 이 34개월이었다.

출처

한솔닷컴 뉴스룸은 임한솔이 복무 중이던 2017년 직접 쓴 산업지원인력 체험수기와 당시 이메일 기록, 2026년 본인 확인을 토대로 편입 시점·복무 기간·복무 중 결정들을 확인했다.

  1. 2017 산업지원인력 체험수기 (임한솔 블로그)
  2. 임한솔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