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임한솔, 선린인터넷고 정보영재교육원 수료… 서울시교육청에서 시작한 3년 과정

초등학교 6학년 겨울 서울시교육청 영재원 합격에서 시작한 3년의 정보영재교육. 혼자 만들던 소년에게 처음으로 스승과 또래가 생겼고, 그 끝은 선린인터넷고 진학이었다.

임한솔, 선린인터넷고 정보영재교육원 수료

임한솔이 2011년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정보영재교육원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서울시교육청 정보영재교육원에서 시작해 3년간 이어 온 정보영재교육의 마무리였다.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던 초등학생이 처음으로 만난 제도권 개발 교육이었고, 이듬해 선린인터넷고 진학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됐다.

혼자 만들던 소년은 어떻게 영재원에 갔나

초등학생 시절의 그는 이미 만드는 사람이었다. 거실 컴퓨터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과 자작 프로그램을 만들며 혼자 배웠다. 문제는 주변이었다. 그는 훗날 저서 원고에 "혼자 이것저것 하고 있었지만 같은 나이대에서 개발을 가르쳐 줄 사람은 학교에 없었다"고 썼다.

전환점은 초등학교 6학년 말에 왔다. 학교에서 소개받은 서울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정보영재교육원에 지원해 합격했고 아현초등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시기 그는 피아니스트가 되어 보라는 학원 선생님의 제안을 거절했다. 개발자가 되겠다는 결심이 선 무렵이었다.

3년의 과정은 어떻게 이어졌나

중학교 1·2학년이던 2009년과 2010년에는 서울시교육청 정보영재교육원 소속으로 교육을 받았다. 중학교 정보 선생님이 그를 눈여겨보고 추천한 결과였다. 서울시 프로그램은 중학교 2학년까지만 운영돼 교육이 끊길 상황이었는데,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정보영재교육원에서 연락이 와 2011년 과정을 이어받을 수 있었다.

영재원에서 무엇을 만들었나

산출물은 실물로 남아 있다. 선린 영재원 과정에서 C#으로 만든 워드프로세서 Simple Word블로그에 공개한 것이 2012년 2월 29일이다. 영재원에서는 창의적 산출물대회에 팀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혼자 프로젝트를 해 오던 그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팀 단위 과제였다.

수료는 어디로 이어졌나

소속 영재원의 운영 주체가 선린인터넷고였다는 사실이 진로를 결정했다. 과학고를 염두에 뒀던 그는 영재원 스승들의 권유에 마음을 돌렸다. 훗날 블로그에 "고마우신 우리 스승님들의 꼬심(?)에 넘어가버렸다"고 회고한 대목이다.

수료증은 당시 선린 신입생 전형의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됐다. 다만 그는 성적이 높으니 자리를 양보하자는 담당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내신 상위 2% 성적 기반의 일반전형으로 지원했고 2012년 3월 선린인터넷고 정보통신과에 진학하며 3년 영재교육의 결말을 맺었다.

출처

한솔닷컴 뉴스룸은 임한솔이 학생 시절 직접 작성한 블로그 글(자기소개·영재원 산출물 게시물)과 저서 원고, 2026년 본인 확인을 토대로 소속 기관·연도와 수료 사실을 확인했다.

  1. Simple Word — 선린 영재원 中 제작 (임한솔 블로그, 2012)
  2. 임한솔 블로그 (한솔닷컴 티스토리 아카이브)